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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1 14: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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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2018년간 한국 전자산업 수출 실적 및 전망 (KEA, 단위:억불).

향후 5년간 우리나라 전자산업 생산과 수출이 세계경제의 회복에 힙입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기업 주도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일부 품목에만 집중돼 있어 정부가 고른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나서기로 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전자산업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8년까지 글로벌 전자산업 시장은 연평균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성장률인 2.8% 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한국 전자산업 생산도 신흥시장의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에 힘입어 같은 기간 연평균 4.1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또한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의 수출 증가로 연평균 4.2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품목별 수출전망을 보면 휴대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세에 따라 계속적인 수출 호조가 예상됐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가트너와 IDC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조4,317억달러로 전년 대비 16.7% 증가할 전망이다.

컴퓨터의 경우 태블릿PC, 하이브리드PC 등이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세계 태블릿 PC시장은 772억달러로 전년 대비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V시장은 OLED·UHD TV 출시 등 하드웨어 차별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LCD TV 수요부진, 선진국 TV시장 포화 등 부정적 요인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LED TV 시장이 올해 924억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같은 기간 OLED TV는 17배나 늘어난 47억2,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경부는 이러한 세계 전자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국내 전자산업이 가지고 있는 편중된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기업 의존도가 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세계 1위 품목은 생산, 사업체수, 고용이 모두 증가한 반면, 그 외 전자부품 산업에서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품목 생산액은 2000년 대비 167% 늘어난 78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외 전자부품 생산액은 15% 감소한 22조1,000억원에 그쳤다.

이로인해 전자부품 세계시장 점유율도 중국이 8위에서 2위로 도약할 때 우리나라는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전자산업 정책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포함한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올 상반기안에 분야별 정책과제 도출을 목표로 다양한 현장의견을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개선·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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