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과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가 조선·해양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선급은 21일 부산 본사에서 경상대와 조선·해양 분야의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양 기관은 △해양플랜트 인력양성사업 공동 협력 △중대형 정부 R&D 과제 공동 협력 △선급규칙 및 협약에 관한 기술정보 제공 및 전문인력 지원 △항만물류 안전 및 보안에 관한 산학 교류 △요트 및 기타 해양분야 공동연구 △전문인력, 현장실습, 견학, 시설·장비, 선박 등의 공동 활용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교육·훈련 결과에 대한 상호인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권순기 총장은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한국선급의 전문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의 우수한 강사진을 활용하여 조선해양 분야 전문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공균 회장은 “경상대와의 협력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오프쇼어 및 플랜트 등 미래선도 고부가가치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지난 2월21일 ‘KR 국제교육훈련센터’를 개소해 고품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한 본격적인 글로벌 조선해양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 경상대는 지속가능발전교육연구(RCE), 해양생물교육연구를 중심으로 BK21, 해양플랜트인력양성사업 등 다양한 국가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