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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2 09: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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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21일 LME비철금속價(단위 : 달러/톤, 자료 : Reuters, 종가 : 런던 시간 17시 기준).

중국과 미국의 경제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의 경기불확실성과 키프로스의 재정위기가 부각되며 구리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NH농협선물에 따르면 21일 LME 구리가격은 전일비 0.48% 하락한 7,582.5달러를 기록했다.

구리가격은 어제 한때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지속할 것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7,75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장 중반 중국의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51.7로 2월 확정치 50.4보다 상승했다는 보고도 구리가격의 고점을 찍는데 한 몫을 했다.

반면에 유로존 3월 기업활동이 유로존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하강의 신호를 보임에 따라 구리가격의 상승세가 제한되며 하락하기 시작했다.

유로존의 3월 합성구매자관리지수 예비치가 46.5로 4개월 이래 최저치로 발표됐고, 유럽중앙은행은 키프로스 은행권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중단을 경고했다.

이를 통해 58억 유로 자금 확보의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키프로스의 재정 위기 재부각 가능성이 증가됨에 따라 구리가는 장중 한때 7,566.2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주택경기지표 및 제조업PMI등의 긍정적인 경기지표발표로 미국 경제회복의 신호가 다시한번 확인 됐지만 키프로스 발 재정위기로 인한 구리 가격의 하락은 저지 하지 못했다.

세계 2대 경제 대국의 호전된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전기동 시장은 여전히 키프로스의 재정위기로 인한 유로존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가 북칠레 항구 파업으로 인한 수출 지연으로 단기적인 구리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다음 주 월요일까지 키프로스 의회에서 명확한 자금 확보 계획이 결정되지 않는 이상 유로존 경기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 전해졌다.

이로 인해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돼 비철금속 가격 상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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