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산업, 로봇산업 등의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새정부 출범 후 향후 업무추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윤상직)는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주재 2013년 부처 업무보고회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업무계획은 산업부 소관 국정과제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은 것으로서, △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전문기업 육성 △융합 확산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산업-통상의 연계로 글로벌 시장 개척 △안정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5개 분야에 역점을 두어 마련됐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산업간 융합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로봇, 항공, 미래형 자동차 등의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산업의 육성을 위히 로봇융합·로봇클러스터 상용화 R&D에 올해 7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신소재, 임베디드 SW, 지능형 부품 등 융합 경쟁력의 근간에 대한 투자도 확대를 위해 ‘주력산업의 창조산업화 전략’ 을 6월에 수립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기업 수요에 기반한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R&D 및 사업화 지원하고, 新산업 위주의 지역산업정책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산업 육성으로 非수도권의 일자리 및 소득 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큰 산업중심으로 광역선도사업을 선정해 올해 3,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능성신소재는 강원, 그린에너지는 대구경북, 광융복합은 호남 등을 집중 지원하여 고용 창출할 것으로 전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클러스터 형성에 필요한 첨단기술, 소재부품기업, 고부가 서비스업 등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를 집중 유치할 계획으로 △대경권은 전기전자 부품 △충남권은 자동차부품 △동남권은 화학소재 △호남권은 자동차부품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윤장관은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철저하게 산업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속적인 평가·환류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