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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6 17: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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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BSI 전망치 추이.

기업체감경기가 세계경기 회복세와 새정부 출범효과에 힘입어 수출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전국 2,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BSI가 100이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승폭은 카드대란에서 벗어났던 2005년 2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회복된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세계경기 호전세와 새정부의 경기부양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수출기업과 대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수출기업의 BSI는 1분기 80에서 2분기 111로 껑충 뛰었고, 대기업도 73에서 105로 상승했다. 내수기업도 67에서 96으로, 중소기업은 69에서 98로 크게 상승했지만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의 전망치가 상승한 가운데,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고, 연구개발 업체들이 집중된 충청권이 105를 기록해 경기가 빠르게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 ‘강원권’(107), ‘수도권’(102), ‘동남권’(101) 등이 기준치를 넘겼고, 호남권(95), 대경권(91), 제주권(86)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기업들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만, 키프로스 구제금융 여파로 출렁되는 유럽경제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경기활성화’(54.1%)‘가 첫 손에 꼽혔고, 이어 ‘중소·중견기업 지원강화’(33.3%), ‘해외 충격요인의 국내 파급 최소화’(5.8%), ‘정책일관성 유지’(3.8%), ‘경제민주화 추진’(2.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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