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장 박승호)가 공공시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 남구보건소 77KW급, 농업기술센터에 4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오는 6월말에 117KW급 태양광발전시설이 준공되면 연간 158MW의 전기를 생산해 자체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44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며 시설 규모로 연간 1,600만원의 전기료 절감과 더불어 67톤의 온실가스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지금까지 포항시가 공공기관에 보급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태양광 발전시설 5개소 352KW, 태양열 9개소 1,745㎡, 지열 1개소 285KW로 지금까지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김동욱 신재생에너지팀장은 “2020년까지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 공공기관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매년 국비 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발굴해 ‘그린도시 포항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