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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8 1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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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진희 한국화학연구원 신약연구본부 박사 .

현대인들에게 날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비만과 당뇨병을 모두 치료하고 예방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는 신약연구본부 안진희 박사 연구팀이 중성 지방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저해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KR-69530)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안진희 박사가 주도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병목 박사와 서강대학교 이덕형 교수가 참여했다.

기존 비만/당뇨 치료제는 위장장애, 저혈당유발, 부종 등 다양한 부작용을 수반할 뿐더러 약효도 약해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 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은 체내 중성지방 생성의 마지막 단계에서 작용하는 ‘DGAT-1’ 효소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소장, 간, 지방조직에서 중성지방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 촉진과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준다.

또한 고지방식이 쥐 실험에서 체중증가 억제 및 혈당개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국내특허출원을 마치고 PCT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약후보물질은 최근 한독약품(주)에 기술이전됐으며 앞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상품화될 예정이다.

당뇨병·비만 치료제 세계시장 규모는 2011년도 기준으로 300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두자릿 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안진희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시판되는 치료제들과 다르고 중성지방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 체중증가 억제효과(비만개선), 혈당강하(당뇨병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며 “이번 후보물질개발로 글로벌 신약으로 성공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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