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3월 셋째 주 전 비철금속가격이 내려가며 3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조달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주간 국제 비철금속 시장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메크로 데이터는 긍정적이었지만 유로국가인 키프로스 관련 악재로 비철금속시장은 약세를 보여 전주 대비 2.63% 하락했다.

구리가격은 7,618달러로 전주 대비 2.11% 하락했다.

구리는 유로존 리스크가 부각되며 지난주에 이어 주 초반 하락세로 시작됐지만, 지난주 후반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하락분을 소폭 만회한 모습을 보였다. LME 재고는 약 56만톤으로 최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이고, 인출예정 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5% 상승해 급격한 증가세가 보였다. 단기적으로 가격 반등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보이지만, 펀더멘털적인 상황으로 본다면 장기적으로 횡보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알루미늄의 지난 주 종가는 톤당 1,906달러로 전주 대비 1.95% 하락했다.

지난주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1.95% 하락하면서 최근 2주간 반등세를 끝내고 하향조정을 보였다. 추가적인 기간종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LME와 상해 모두 알루미늄 주간 재고변화는 소폭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알루미늄 가격은 단기적으로 1,900∼2,000달러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의 지난 주 종가는 2,163.5달러로 지난주 대비 3.2% 하락했다.

지난주 납 가격은 전주대비 3.2% 하락하면서 지난주 반등세에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술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판단되나 단기적으로 60일 평균선을 하회해서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지난주 LME 주간 재고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의 납 재고는 추가적으로 증가했다.

아연의 지난 주 종가는 1,913달러로 전주 대비 1.77% 하락했다.

국제 아연가격은 지난주에 전주대비 1.77%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5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고점대비 14% 급락한 것으로 상승 추세선 이탈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LME 아연 주간재고는 1만1,300톤 하락했고, 상해도 1,934톤 하락했다.

주석의 지난 주 종가는 2만2,750달러로 전주 대비 5.23% 내렸다. 지난주 키프로스 우려로 타 비철금속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요와 주석수요간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반도체 수요의 증가는 주석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메탈블레틴에 의하면 반도체 출하물량이 바닥을 찍고 상승 전환되는 상황으로 유럽과 일본의 반도체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완연한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니켈의 지난 주 종가는 1만6,930달러로 전주 대비 1.54% 하락했다.

니켈 가격은 2주 연속 상승이후 일단 반등에 제동이 걸려 기술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판단되고 단기적으로 기간조정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톤당 1만6,500대에서 지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메탈블레틴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쪽에서의 니켈 수요는 예상보다 다소 더딘 상황이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