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난종합상황을 분석한 결과 유해화학물질 사고에는 ‘누출’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이 28일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최근 20년간(1990∼2009년) 총 1,487건으로 연간 평균 74건 발생하며, 3월부터 점차 증가해 여름철(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사고유형은 ‘누출’이 478건(3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방재청은 정부와 협력해 모든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사항에 대해 개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방재청은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에 대한 내용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제공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가는 한편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