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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31 22: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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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전체 이익 위해 결속 다질 터”


“조합의 목적은 조합원 각 社의 이익 창출을 돕고, 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본질을 망각하지 않고 우리 조합원들과 협력해 서울·경인지역의 산업가스 경영인들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지난 13일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연채 신임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지난 13일 심승일 전임 이사장의 고압가스연합회 회장 선출에 의해 공석이 된 이사장 자리에 단독 후보로 추대돼 20표 중 18표를 획득해 90%의 득표율로 이사장에 공식 취임했다.

유 이사장은 “조합 이사장 후보로 추천 받았을 때는 솔직히 내가 이 자리에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몰라 한참을 고민했다”며 “2008년부터 심승일 전임 이사장을 도와 조합의 사무총장으로 손발을 잘 맞춰 왔고, 조합의 일이 이젠 익숙히 몸에 배었기에 심사숙고를 거친 후 더 이상의 고사는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조합의 많은 분들에게 신임을 받으니, 열심히 일해서 조합원의 성원에 보답해야 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지난 1980년 한국탄산에 입사하면서 산업가스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1년 경기도 시흥에 한국탄산화학을 설립했으며, 2008년부터는 서울·경인조합의 사무총장을 맡아 조합의 운영에 참여해 왔다.

특히 사무총장을 맡아보면서 심승일 전임 이사장의 시장 안정화 노력에 많은 일조를 해왔다. 이에 유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일부 사업자들이 조합에 참여할 때는 이익을 보기 위해서 참여해 놓고 이익을 보고 나면 하나 둘씩 조합 일에서 빠져 조합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며 “조합은 일부 사업자들의 이익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닌 조합원 전체를 위해서 있는 것인 만큼 조합의 본질을 망각하지 말고 조합과 끊임없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합 본질은 조합 전체 이익에 있어”

소모적인 경쟁 지양, 가격현실화 중점


이에 유 이사장은 “전임 심승일 이사장도 잘 해왔지만 나도 그 뜻을 잘 이어받아서 산업가스 시장의 안정화를 유지하고 지속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가격 현실화를 통해 적정한 이익을 보장받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시장 안정을 외치더라도 결국은 분쟁은 발생하기 마련이다”며 “분쟁발생시 빠른 해결을 위해 조합에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5∼6명의 분쟁조정위원을 둬서 모든 분쟁을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충전소와 메이커와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의 영역이 있는 만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조합 이사장으로서 연합회와 연계해 메이커의 경영진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묘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이사장은 “이사장직에 헌신할 수 있게 도와준 서울·경인조합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2015년 2월까지 정해져 있는 임기동안 서울·경인조합이 다른 조합보다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이사장은 4월 중순에 중국에서 ‘서울·경인조합 워크숍’을 진행해 조합원 간의 결속력을 다지며, 서울·경인지역의 산업가스업계의 발전을 위한 구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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