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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1 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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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중동지역 무역관장 회의 전경.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배해 중동 각 국의 산업다각화 전략을 점검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회의가 개최됐다.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지난달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중동지역 15개 무역관장이 참가하는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동은 산업다각화 정책을 통해 오일가스 일변도의 현재 산업구조를 기술 집약 산업과 금융·관광 허브 등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현지의 산업화를 이끌어 줄 경제협력 파트너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동의 부국 카타르는 ‘Qatar National Vision 2030’을 통해서 인적자원, 사회, 경제, 환경의 4개 분야에서 국가차원 프로젝트를 수립했고, UAE아부다비는 ‘Plan Abu Dhabi 2030’ 계획 하에 오일·가스, 관광, 의료 등 부문별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각 국의 경제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시장도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는 이런 측면에서 단기간에 고속 성장을 이룩한 한국이 현지에 좋은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간 한국이 현지 프로젝트의 참여를 통해 쌓아온 기술 강국의 이미지는 중동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논의 됐다.

실제로 중동 프로젝트 시장은 과거 유럽과 미국이 석권 했으나, 최근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고 한국 기업을 우선 협상 대상으로 지정하는 경우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일부 국가에선 전자정부 및 공항 관리 시스템 등 한국이 강점을 갖는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협력을 요청하는 사례도 있다.

이에 코트라는 △중소형 프로젝트 및 기자재 △산업다각화 △의료·IT·교육·신재생에너지의 신사업 분야 △재건복구 △해외취업 등 중동 6대 중점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코트라는 중소형 프로젝트 및 기자재의 경우, 현지의 주요 발주처 및 EPC 업체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다양한 수요 발굴이 가능한 영역으로,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 기업이 눈여겨 볼만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국의 산업다각화 정책을 활용해서 현지에 기계설비, 부품 및 원부자재를 수출하거나 현지 회사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서 현지 내수 및 프로젝트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도 좋은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의료, IT, 교육,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압축되는 중동의 신사업 시장과 이라크 및 리비아 재건복구 시장도 우리 기업의 선전이 기대되는 분야로 거론되고 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중동은 세계 최대의 프로젝트 시장이며,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무역 2조불 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척해야 하는 시장이다”며 “중동은 현재 석유고갈시대를 대비해 탈석유·산업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므로 우리 중소·중견 기업들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UAE 원전 수주이후 한국 기업의 기술력은 중동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술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중소·중견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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