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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3 00: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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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이 채권금융기관에 ‘자율협약’(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을 신청함에 따라 STX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신속한 경영개선 및 재무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1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채권단은 2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자율협약’ 체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자율협약’은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로 기업이 흑자 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채권단이 시행하는 기업지원책이다. 협약이 시행되면 주채권 금융기관 주도로 유동화채권은 물론 기존 대출의 만기가 1년까지 연장된다.

이로 인해 한때 워크아웃설이 떠돌며 2일 오후 12시55분 현재 STX조선해양, STX팬오션, STX, STX엔진, STX중공업 등 STX그룹과 계열사 주식도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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