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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4 17: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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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비해 10배 이상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레이저 복합가공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지난 22일 지능형생산기계연구본부 이제훈 박사팀과 아메코(주)(대표이사 김경순)가 세라믹 가공을 위한 레이저 복합가공기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수행해오던 실험실 수준을 벗어나 세라믹의 예열선삭을 위한 세계 최초의 상품화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식경제부의 지역산업중점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개발은 기존의 공정에서는 불가능했던 레이저 예열을 통한 세라믹의 선삭(둥근 모양의 공작물을 회전시키면서그 표면을 공구로 깎아 만드는 방법), 즉 레이저 예열선삭 공정기술을 핵심기술로 하고 있다.

현재 세라믹 재료는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 등에 두루 사용되고 있지만 단단하고 쉽게 부서지는 특성 때문에 연삭(회전 숫돌을 이용하여 공작물의 표면을 깎아 내어 매끄럽게 절삭가공하는 공정)에 의존, 가공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면서 생산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복합가공기는 세라믹의 레이저 예열선삭을 통해 기존 연삭공정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생산성을 얻을 수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따라서 이 기술로 구조용 세라믹(기계 부품용 세라믹)을 제조할 경우 생산성 향상, 제조단가 절감, 경량화 실현, 친환경성 및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기존의 금속 재료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책임자 이제훈 박사는 “이번 기술은 세라믹의 정밀가공뿐만 아니라 금속의 열처리 및 용접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자동차부품, 반도체 제조부품 및 그린에너지 기기용 부품(연료전지, 풍력발전)등의 산업에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개발자 아메코(주)는 이번 기술개발을 계기로 관련 업체 검증과 다양한 모델 개발을 통해 연간 4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세라믹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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