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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3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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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최근 9개 선급회사로부터 형식 승인 받은 3만5,300마력급 힘센엔진(모델명: H46/60V).

현대중공업이 3만5,300마력급 고출력 중형엔진을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개발한 3만5,300마력급 힘센엔진이 미국 ABS, 노르웨이 DNV 등 전 세계 9개 선급회사의 성능시험을 통과, 형식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힘센엔진’은 지난 2000년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중형 디젤엔진으로,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엔진은 기존 1만3,600마력보다 2배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중형엔진부문에서 780마력에서 3만5,300마력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고객이 요구하는 출력량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해져 이 분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힘센엔진은 선박의 추진 및 발전용, 해상설비용, 육상발전용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3월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 7,200여 대를 수출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친환경 엔진 수요에 발맞춰 디젤연료와 LNG를 번갈아 사용해 배기가스를 저감하는 ‘이중연료엔진패키지’를 개발했으며, 지난 3월에는 엔진 테스트용 ‘내구성 시험장’을 준공하는 등 힘센엔진의 성능개선과 품질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김종석 상무(중형엔진 설계 담당)는 “이번 개발로 고출력을 요구하는 선박과 발전용 엔진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전력 수요가 늘고 있는 중남미와 중동,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힘센엔진은 지난 2002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2004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F디자인어워드’(2009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2010년)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검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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