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렉트로닉 매뉴팩처링 코리아 2013(EMK 2013)’가 3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가 경제력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전자제조 산업의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K.Fairs의 주최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렉트로닉 매뉴팩처링 코리아 2013(EMK 2013)’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K.Fairs와 Reed Exhibitions, 한국광학기기협회, ㈜J.EXPO의 공동 주최로 열리며, 산업통상부, 중소기업청, 전자부품연구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전자공학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이 후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SMT/PCB & NEPCON Korea △LED 장비재료산업전 △포토닉스 서울 △국제 기능성 필름 산업전 △국제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산업전 등 5개의 전문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전자제조 산업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로 일본, 중국, 대만 등 각국의 대기업 생산기술팀 및 구매사절단이 방문했다.

또한 국내외 산학연과 연계해 구매 및 기술 투자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을 도입하고 기자재를 구입 또는 판매하는 장으로써 역할도 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돼 수출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MT/PCB & NEPCON Korea에는 △SMT △PCB △자동차 전장 및 전자부품 등 산업 생태계의 바탕이 되는 생산 기계 및 자재와 △BGA/SMD 수리장비 △납연기 정화장비 △포밍기 △납땜기기 등 관련 기자재 업체가 대거 참가해 고속화, 소형화되고 있는 최첨단 장비들을 선보였다.

LED장비재료산업전에는 △MOCVD/CVD △스퍼터링 장비 △노광기 △UV경화기 △다이본더/와이어본더 등 LED 생산 기계 및 자재뿐만 아니라 △가공관련 기자재 △LED 검사기, 계측기 기타 측정기기 △LED/BLU 생산에 필요한 기계 및 자재 등이 선보였다.

포토닉스 서울은 △광 부품 및 소재 △레이저와 레이저 응용장비 △광학 측정 장비 △시험 분석장비 △녹색광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광학장비 및 부품소재 등이 전시됐다.

국제기능성 필름 산업전에서는 필름공정에서 사용되는 도료, 접착제, 첨가제와 같은 원재료부터 광학, 반도체, 태양전지, 터치판넬 등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필름과 증착·검사·측정·가공기기까지 필름 관련 제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국제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산업전은 롤투롤, 잉크젯 기술 등 인쇄전자 분야의 첨단 기술을 한자리 마련했다. 이에 △RFID 태그 △센서 △디스플레이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나아가 △포장 및 유통 △환경 △에너지 △보안서비스까지 광범위하게 응용이 가능한 유망 산업분야로 주목 받는 인쇄전자 산업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알찬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코엑스 3층 컨퍼런스 센터에서 사흘간 50여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전자제조 산업 기술과 업계 현황 및 향후 발전방행에 대해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보는 기간을 갖는다.

또한 전시회기간동안 코엑스 D홀 경연장에서 ‘제1회 납땜왕 선발대회’가 펼쳐져 우승자에게는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IPC월드 솔더링 챔피언쉽’의 한국대표로서 출전할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EMK2013은 참가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판로를 마련하는 것을 넘어 세계 전자제조 산업에서 국내 업체들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국제 경쟁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