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사장 정광우)이 5,815억원을 투자해 수도권 전력공급을 담당할 오산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대성산업은 한국전력기술㈜(사장 안승규), ㈜한화건설(부회장 김현중)과 지난 2일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품 오산열병합 발전소는 출력 436MW급의 전력생산 및 최대열부하 280Gcal/h의 열원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올해 8월경에 착공해 2015년 11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전력기술이 설계 및 기자재공급을 담당하고 한화건설이 시공을 수행하게 된다.
명품 오산열병합발전소는 오산 세교지구 등에 안정적인 열 공급과 수도권 전력 공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발전소는 청정에너지(LNG) 사용과 환경 친화적 설비(저NOX버너, 탈질설비) 설치 등을 통해 친환경 발전소로의 건설을 지향하고 있으며 설비 최적화, 고효율 발전설비의 적용을 통한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성산업은 “계열회사인 DS파워㈜가 이번 EPC 계약을 승계하고 외부투자자 자금유치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