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오니스의 BIO LED조명 공기청정기.

그동안 특허 소송으로 인해 전량 미국에 수출되던 LED조명 공기청정기가 국내에 출시된다.

이오니스(대표 장석운)는 지난 2010년 7월 미국시장에 출시해 수출에만 주력을 다해 오던 LED조명 공기청정기를 오는 8일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오니스는 그동안 LED조명에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놓고 국내 B사와 특허분쟁을 벌여왔다. 그리고 이오니스는 지난 2011년 1월 서울남부지방법원, 같은 해 8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그리고 상대방이 대법원 항고를 포기함으로써 최종 승소했다.

더불어 2011년 8월 서울고등법원의 승소판결을 현지에서 발행하는 스포츠서울USA에 게재한 광고기사가 문제가 돼 지난 2011년 11월에 제소 당했으나, 2012년 8월 서울남부지법 1심에 이어, 11월 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이오니스 BIO-LED조명 공기청정기는 특허권분쟁 승소는 물론, 역으로 특허권분쟁과정에서 공개된 이오니스 제품의 일부 핵심기술을 상대가 복제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오니스는 지금까지 특허소송 문제로 국내 출시를 연기해 왔지만 모든 관련된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세계 최초로 99.9% 살균·항균되는 수산라디칼이온 발생 BIO-LED조명 공기청정기와 LAVITA-LED조명 공기청정기를 국내에 출시한다.

또한 이오니스는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KC 안전인증 및 적합등록(EMC) 필증도 받았다.

이오니스 관계자는 “오는 8일부터 기존 수출하던 모델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델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위축되었던 시장의 판로를 위해 국내외 시장의 지사 및 대리점 조직도 대대적으로 모집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두 모델의 판매가격은 각각 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