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구자균 부회장)이 수상(水上) 태양광을 비롯한 태양광 토털 솔루션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LS산전은 3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제 10회 국제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6인치 72셀 300W 규모의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을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마련한 부스에 전시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 호수, 저수지, 연못 등 유휴 수면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LS산전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스템 ‘솔라투스(SOLATUS)’는 태양(Solar)과 청정 수생식물인 연꽃(Lotus)의 의미를 결합한 합성어로, 2010년 수자원공사와 공동 개발에 착수한 이후 2011년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녹색에너지 기술이다.
양사는 국내 최초로 경남 합천댐에 100kW급 발전소를 구축해 실증 과정을 거친 후, 지난해 500kW급으로 확대·설치를 완료해 상업성을 검증 받았다.
이밖에도 LS산전은 주택용, 상업용 태양광 등 6개의 시스템 존을 구성해 태양광 모듈, 인버터, 모니터링 시스템 분야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한 4일에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와 ‘2013 글로벌 태양광마켓 인사이트’ 등 2개의 컨퍼런스에 수상태양광 모듈을 개발한 연구원이 직접 신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최근 국내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에서 수상태양광 발전소 공급인증 가중치가 1.5로 변경됨에 따라 이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이미 기술력과 상업성을 인증 받은 수상태양광 시스템을 적극 홍보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 수상(水上)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