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세계적인 명문 대학과 손잡고 첨단에너지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은 에너지기술 선진화를 위해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첨단에너지기술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연구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6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2012년부터 두 차례에 걸친 한-영 에너지기술 워크숍을 통해 에너지기술 공동 관심분야를 도출됐다. 1차 협력분야로는 저장소재, 탄소소재, 태양전지, 해양에너지, 미래에너지로드맵 등 최첨단 에너지 5개 분야가 확정됐다.
5개 분야의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에기연은 올 하반기 6개월간 25만불(약 3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연구원은 옥스퍼드대학 내에 공동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해 연구인력 교환 및 시설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활하고 실효성있는 공동연구가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황주호 원장은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인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원의 기술을 협력해, 양국의 에너지 공급문제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첨단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