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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08 14: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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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의 척도를 판가름할 수 있는 미국 특허종합평가에서 우리나라 연구기관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이 미국특허정보컨설팅 업체인 IPIQ사에서 시행한 ‘2012년도 미국특허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달성하였다고 지난 7일 밝혔다.

ETRI는 전 세계 연구소·대학·정부기관 등 2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특허종합평가에서 MIT(2위, 미국), 캘리포니아대(3위, 미국), 스탠포드대(4위, 미국), 칭화대(5위, 중국) 등 유수의 대학들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연구기관인 ITRI(6위, 대만), 프라운호퍼 연구소(9위, 독일), NASA(30위, 미국) 등보다도 월등하게 평가받아 우리나라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ETRI는 미국특허청에 등록된 ‘특허등록건수’(703건)와 ‘혁신주기’(6.8년)에서도 최상위권으로 평가되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산업 영향력’ 부문에서는 산업 평균 수준인 0.96을 기록해, 지속적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특허종합평가는 R&D 성과인 특허의 양적․질적 지표를 통해 각 기관의 특허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산정했다. 평가 순위는 ‘특허등록건수’(Patent Granted)와 특허의 ‘산업 영향력’ (Industry Impact), 해당 기관의 기술변화 속도를 보여주는 ‘혁신주기’ (Innovation Cycle Time)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창조경제는 바로 창조적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며, 이러한 아이디어의 결정체가 특허이다”며, “특허 등 지식재산의 확보를 위해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남 ETRI 원장은 “ETRI는 지식재산을 담당하는 전문조직을 확대하는 등 지식재산(IP) 경영 전략을 적극 추진해 2년 연속 미국특허 종합평가에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특허 경영에 매진해 창조경제 시대의 꽃을 피우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0위권에는 ETRI이외에도 KAIST(32위), 서울대(38위), 포항공대(63위), KIST(66위) 등 국내기관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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