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 장비재료협회(SEMI)는 2012년 전세계 반도체 재료시장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47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같은기간 3% 하락하면서 실리콘 매출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웨이퍼 팹 재료시장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23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패키징 재료시장은 0.5% 증가한 23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패키징 시장이 웨이퍼 팹 시장을 추월한 것은 처음이다.
국가별로는 대만(103억2,000만달러)이 대형 파운드리 및 첨단 패키징 기판에 103억2,000만달러라는 기록적인 금액을 투자하면서 3년 연속 반도체 재료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뒤이어 일본(85억3,000만달러)은 전년 대비 7% 감소됐으며 한국(73억,3000만달러)과 중국(50억7,000만달러)은 각각 1%, 4% 증가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비롯한 기타 국가(80억9,000만달러)는 1% 줄었다.
한편 새로 발간된 보고서와 표 및 그림에 대한 추가 정보는 SEMI웹사이트(www.semi.org/k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