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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11 07: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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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4월10일 비철금속 가격 동향 (자료: Reuters).

중국 무역지표의 부진과 미국 FOMC 회의록 발표의 실수로 LME 전기동가격이 하락했다.

NH농협선물에 따르면 10일 전기동가격은 전일비 0.72% 하락한 7,575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장에서 중국 3월 무역지표가 예상치보다 대폭 악화된 8억8,000만달러 적자로 나오면서 세계 최대 전기동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로 전기동은 2주래 최고치에서 하락마감했다.

또한 중국 3월 전기동 수입량도 전년동기 대비 30% 하락한 것으로 나오면서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스탠다스 차타드의 비철금속 애널리스트인 다니엘 스미스는 “전반적인 중국의 경제지표는 좋지 못하며, 비록 전월대비로 봤을 때 중국의 3월 전기동 수입량은 상승했지만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상승 시 고점매도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FOMC회의록이 실수로 예정보다 19시간 일찍 공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연방준비위원회가 뒤늦게 언론에 엠바고를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FOMC회의록에서는 미국의 양적완화의 조기종료 주장이 실려져 있는 것으로 밝혀져 금값의 급격한 하락과 함께 전기동의 가격하락에서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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