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기술 세계화 및 보험산업 과학화에 기여해온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개원 27주년을 맞이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기영)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1일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방재시험연구원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식수를 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방재시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을 위한 최고의 방재기술서비스 제공이라는 비전달성을 위해 △방화제품에 대한 시험 △첨단 방재기술 연구 △전문가 방재기술교육 △ISO/TC92(화재안전분야) 국제표준 개발 △화재원인조사 △FILK 인증제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노르웨이,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선박물건 형식승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해외로 수출하는 선박관련 물품에 대한 시험 및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 FMRC, 중국 상해소방연구소, 일본 JTCCMM,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경찰청, 서울소방학교 등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영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방재시험연구원의 연구업무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의 대형 국책연구사업, 첨단 도시개발사업, 미래 해양산업기술 개발사업, 차세대 핵심 소방기술 개발사업 등 첨단화·다양화·대형화됐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방재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국책 연구과제 등 대형 연구프로젝트 참여 및 자연재해 연구사업 확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지식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방재기술 안전망으로서 연구원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