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정부의 ‘클린디젤자동차부품산업 육성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광주시는 R&D특구지정과 함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디젤자동차 부품산업육성 사업’이 지난 1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보다 많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예비타당성 조사기관으로 선정, 내년 3월말까지 광주시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규모와 기술개발의 성공가능성 등을 분석, 사업비와 사업기간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8,000억원 가운데 우선 3,600억원(국비 2,200억원, 시비 600억원, 민자 800억원)을 확보해 클린디젤 자동차 전용단지로 조성중인 진곡산업단지 내에 연구시설 구축과 첨단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그린카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오는 2015년에는 80만대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18조2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8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클린디젤자동차산업 육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선정을 기반으로 클린디젤의 다음 단계인 클린디젤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으로 미래 첨단 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해 광주시 미래 첨단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