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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15 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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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對일본 경합품목 수출증가율(%).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된 엔저 현상으로 최근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에 가까워지면서 우리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정부가 기업의 환위험 대응 지원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지난 12일 김재홍 1차관 주재로 최근 업종별 수출동향과 엔低의 수출에의 영향 등을 점검하고 수출기업의 애로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선협회 △반도체산업협회 △기계산업진흥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석유화학협회 △섬유산업연합회 △자동차산업협회 △석유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철강협회 △플랜트산업협회 △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12대 수출업종별 협회 대표가 참석했다.

엔저로 인해 對일본·對미국 수출과 자동차·기계·철강 등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품목의 수출이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율 대응능력이 취약한 우리 중소기업들은 채산성 악화 등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고, 현지 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일본산 핵심 설비 및 부품 수입단가 하락에 따라 우리 업체의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긍정적 효과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됐다.

기업들은 엔低 대응을 위해 환변동보험 등 무역금융 확대, FTA 활용 지원, R&D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인수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환위험 대응을 지원하고 △對日 수출 인프라 확충 △FTA 활용 지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정부는 수출기업의 환변동 리스크 헷지를 위해 △환변동보험 인수규모를 2013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 바이어 동향 점검을 강화하며 △자동차부품 공동사무소 △공동물류센터 2개소 설치 등의 對日 수출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품소재 개발에 대한 R&D 자금지원 확대, 엔低에 따른 자본재 및 부품소재 수입가격 하락 등을 활용한 투자 확대 등 장기적인 수출경쟁력 강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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