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산업 진흥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인프라가 구축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주덕영)은 17일 대구시 북구 3공단 부지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 기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김범일 대구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2014년 구축 완료 예정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청사는 지상 7층, 지하 1층의 본관동(8,615㎡)과 지상 3층, 지하 1층의 연구동(5,341㎡)으로 구성된다.
이 곳에서는 로봇 시제품 제작에서 인증 및 신뢰성 평가, 마케팅, 해외시장 개척을 비롯해 로봇인재 양성 및 교육까지 로봇 全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공식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로봇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로봇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결의를 도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로봇산업인들은 산업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로봇 시장 창출과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주역이 되는 로봇산업이 구현되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협력·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은 “국내 로봇산업의 가시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에 추진되는 청사 건축을 통해 기관 본연의 기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로봇 산업이 퀀텀점프(Quantum Jump)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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