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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18 08: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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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 가격 동향 (자료:Reuters).

각종 악재에 전기동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NH농협선물에 따르면 17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비 3.01%하락한 7,080달러를 기록했다.

7,325.25달러로 상승 출발한 전기동은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조정 △독일 신용등급 하락 우려 △중국 지방정부의 채무 우려 등 다양한 악재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 한 후 하락폭을 늘려 전일대비 3.01% 하락한 7,080에 장을 마감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기존 전망치 보다 0.2% 하락한 3.3%가 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삭감, 키프로스 구제금융 문제와 이탈리아의 정치적 혼란 등 유로존의 재정문제 그리고 개발도상국들마저 세계 주요국 경기 악화로 더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경제의 버팀목이 돼왔던 독일의 신용등급 하락 전망과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 그리고 영국의 실업자가 7만명 늘어난 256만명을 기록함에 따라 영국의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악화 되고 있다는 점들이 부각 되며 비철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진핑 정부의 최대 목표중 하나인 중국의 도시화가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보이고 있다. 16일 중국 회계협회 부회장이 중국 지방정부 채무가 이미 통제 불능 상태라고 발언 했는데, 17일 진리췬 중국 투자공사 감독이 이사회 의장은 중국 지방의 재무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방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냄에 따라 중국의 전기동 실물 수요가 증가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며 전기동 가격에 하락 압력을 넣었다.

세계 40%의 전기동을 소비하는 중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들의 경기가 나빠짐에 따라 전기동 가격은 하락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소시에테제너랄은 엔화 약세와 함께 중국으로의 투자금 유입 감소가 1997년의 아시아 외환위기가 나타나기 전의 모습과 점차 닮아가고 있다고 밝히는 등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세계 경제 악화 가능성도 많음에 따라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 가격은 하락 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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