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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18 17: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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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광고, 물류 분야에서 계열사 간 거래를 대폭 축소하고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현대차는 광고 분야에서 올해 그룹 국내 광고 발주 예상 금액의 65%인 1,200억원, 물류 분야에서 올해 그룹 국내 물류 발주 예상 금액의 45%에 달하는 4,800억원 등 연 6,000억 가량의 사업을 중소기업 등에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우선 그동안 그룹 광고 계열사에 수의계약으로 발주했던 그룹 및 계열사 기업 광고 제작, 국내 모터쇼 프로모션 등 각종 이벤트, 기존 제품 광고 제작 등을 중소기업 직발주 및 경쟁입찰로 전환한다.

또한, 그룹 물류 계열사에 수의계약으로 발주했던 계열사 공장 간 부품 운송, 공장 내 운송 및 운송장비 운용 등을 중소기업 직발주 및 경쟁입찰로 변경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과정에서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기존 물류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 중소 물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물류산업진흥재단’ 설립도 추진한다.

현대차는 광고와 물류 분야 외에 건설,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도 중소기업의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경쟁입찰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경쟁입찰 심사위원회’(가칭)를 설치해 직발주 및 경쟁입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물류·광고분야에서 집적된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이전할 방침”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노력이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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