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의 매출이 지난해 유럽의 금융위기와 함께 찾아온 세계경제 불황의 여파로 감소했다.
청소로봇 등 서비스 로봇 전문생산기업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은 지난해 전년 대비 3.1% 감소한 23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억, 33억 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됐다.
이와 같은 실적에 대해 유진로봇은 주요 수출처인 유럽의 경기불안에 따른 수출감소와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발생 등 비현금성 비용발생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로봇 아이클레보 출시 후 유진로봇은 2011년까지 2년 연속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매출의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는 세계 경기 회복과 함께 ‘이노로봇’ 등 해외 전시회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가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