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상무 유재준) 사회봉사단이 ‘램프의 요정, 지니’가 돼 저소득 청소년들의 공부방인 여수지역 11개 지역아동센터의 소원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아주 특별한 활동에 나선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각 단위공장과 1:1로 결연을 맺은 11개 지역아동센터(이용인원 400여명)를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소원을 이루어주는 ‘지니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0년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지니데이’는 지역아동센터의 애로사항 및 희망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지역아동센터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설보수작업, 학습기자재, 악기 전달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첫 ‘지니데이’는 지난 10일 ‘안산지역아동센터’에서 펼쳐졌다. LG화학 PVC공장 봉사단은 안산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추운 환경에서 지낸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따뜻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바닥 전기판넬 공사를 실시했으며, 싱크대 보수 및 통기타 연주 취미활동을 위한 통기타 보관함도 전달했다.
지난 11일에도 환경안전부문 봉사단이 ‘부름지역아동센터’에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와 같은 악기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취미활동을 통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LG화학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모르고, 중복적이고 단순하게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지역아동센터에서 고민하는 소원을 들어주고 발굴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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