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이 지역 공업용 플라스틱 시장이 2018년 42억8,000만달러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동남아시아 공업용 플라스틱 시장 전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2011년 공업용 플라스틱 시장은 약 20억7000만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시장에서 전기, 전자공학, 자동차산업이 2012~2018년간 10~15% 이상 성장이 기대되면서 2018년 시장 수익은 약 42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네시아 등에서 이륜차를 비롯해 현지 전자제품과 자동차 도입이 이뤄지고 있고 특히 건설이나 인프라 부문에서의 금속 대체수단으로 공업용 플라스틱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인 원유의 가격상승은 가격에 민감한 플라스틱시장의 성장에 방해가 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수쉬미타 마하잔(Sushmita Mahajan) 연구원은 “일본의 많은 전자제품 기업들과 사무기기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에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부문에 공업용 플라스틱을 적용시킨다면 공업용 플라스틱 시장 수익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생산업체들은 앞으로 석유를 대신할 다른 대체 자원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는 바이오 기반의 공업용 플라스틱의 성장으로 이어져 환경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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