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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4 09: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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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 가격 동향 (자료:Reuters).

구리가격이 중국 경기 회복세의 둔화와 실물수요 회복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3일 LME 전기동 거래가격은 전일비 0.94% 하락한 6,870달러를 기록했다.

6,924.25달러로 하락 출발한 전기동 가격은 중국 HSBC 제조업PMI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에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후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소폭 가격을 회복 하는 듯 했으나, 반등하지 못하고 신규주택판매 발표 이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전일 대비 0.94% 하락한 6,8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실망스러운 경제성장률을 보였던 세계 최대 전기동 수요국인 중국의 23일 발표된 HSBC제조업PMI지수 마저 예상치인 51.4를 하회하는 50.5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 경기 회복세가 둔화 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실망감과 전기동 실물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감에 전기동 가격에 하락 압력을 넣었다.

23일 발표된 4월 PMI 예비치에 따르면 독일의 민간부문 활동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됐고, 유로존 PMI예비치 역시 46.5를 기록함에 따라 업황 기준선인 50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

PMI지수의 악화는 유로존과 독일의 경기가 악화하고 있음을 시사함에 따라 다음 주에 있을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 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과 EC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달러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이며 전기동 가격 하락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LME전기동 재고는 1.4%증가한 62만1,600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3년 8월 이후 최고치다.

3월 중국의 전기동 수출입을 참고 했을 때, 전기동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6%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수출은 6만톤으로 2월의 3만8,600톤에서 급증했다. 중국의 수출분 중 3만1,800톤이 LME Johor창고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미국,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 LME전기동 재고 상승 그리고 전기동 실물 수요가 살아나지 못함에 따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전기동 가격 하락 추세는 단기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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