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마그네슘 제품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장원테크의 박민수 상무(中)가 강민철 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 이사(左), 신광선 서울대 교수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주)장원테크(대표 장연)가 한국마그네슘연구조합으로부터 ‘제6회 올해의 마그네슘 제품상’ 대상을 수상했다.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장원테크는 스마트 카메라에 적용되는 경량 마그네슘 부품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원테크는 마그네슘 소재를 이용해 카메라 외장 바디 부품을 만들어 삼성에 남품하고 있다. 전자파 차폐성이 뛰어나 주로 휴대기기 내장재로만 사용되던 마그네슘 소재부품 시장을 넓힌 것이다.

회사는 뛰어난 다이캐스팅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디자인을 갖춘 부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PC 사출품 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마그네슘 소재의 다양한 표면처리를 통해 금속광택 및 색상 구현도 용이하다.

이러한 장원테크의 마그네슘 부품은 일명 ‘한효주 카메라’로 불리는 삼성 스마트카메라 시리즈에 적용돼 ‘가볍고 예쁜 카메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데 크게 일조했다.

회사는 휴대용 전자기기는 물론 포터블 의료기기와 자동차의 경량화 추세에 맞춰 관련 부품을 개발·공급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0년 1월 설립된 회사는 구미에 생산공장을 두고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한라공조 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종업원수도 480명에 이르는 건실한 기업이다. 지난해 750억원의 매출 달성과 2,000만불 수출 탑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한 다이캐스팅 기술 외에도 표면처리기술, 금형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 장원테크가 마그네슘 소재로 만든 카메라 외장 바디(Body)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