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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4 18: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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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 1분기 경영실적 (단위:억원).

지난해 1분기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던 OCI(대표 백우석)의 매출이 4분기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OCI는 24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1분기 매출 7,804억원, 영업손실 237억원, 당기순손실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이와같은 매출 증대는 폴리실리콘사업과 석유석탄화학사업의 매출 회복에 힘입은 것이다.

폴리실리콘(P-Si)가격은 세계적인 태양광 불황으로 인한 공급초과로 지난해 가격이 원가수준에 근접한 kg 당 10달러대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에 있는 중소 폴리실리콘 메이커들이 물량을 덤핑처리하면서 시장상황은 더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태양광 밸류체인 가격급락과 전기료 상승이 겹치면서 그리디패리티에 도달한 태양광시장의 성장과 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따라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장에 풀린 폴리실리콘 재고가 소진되면서 폴리실리콘가격은 20달러대로 회복했다.

이와 함께 셀·모듈기업들의 생산 가동률이 늘어나면서 OCI 폴리실리콘사업 1분기 매출은 전분기(1,538억원) 대비 증가한 2,212억원을,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했다.

석유석탄화학부문의 경우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수준인 매출 2,903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

무기화학부문은 모노실란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등 특수가스 영업이익이 부진에 빠지고 소다회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2,6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OCI는 기존 이들 주력사업은 물론 태양광발전사업, 집단에너지사업, 단열재·사파이어 등 신소재사업 등 신규사업을 적극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사업파트너사와의 제휴강화와 시장상황에 따른 생산규모 최적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잠정 연기된 폴리실리콘 제4·5공장 신설 투자계획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 이우현 사장은 “최근 방문한 태양광 셀·모듈기업들의 가동률이 70~80%에서 많게는 100%까지 늘어났다”며 “이로 인해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세계 폴리실리콘시장이 오는 2~3분기 쯤 수급밸런스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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