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에 전기동 가격이 7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NH농협선물에 따르면 24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비 2.33% 상승한 7,030달러를 기록했다.
6,918.5달러로 하락 출발한 전기동은 최근 급락한 가격으로 인해 실물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전망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더불어 유럽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이 전망함에 따라 7개월래 최대폭인 2.33%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최근 과매도권에 진입했다는 우려를 주던 전기동은 오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모처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미국과 중국 유럽등 주요국들의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7,000달러 초반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미국 상무부가 3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예상치인 -3.00%를 하회하는 -5.70%를 기록했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 시간대에서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최근 부진한 세계 주요국들의 경제지표로 인해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 수요가 감소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각 국 중앙은행이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아 전기동 가격이 지지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전기동 가격은 7,000달러초반에서 6,000달러 후반대에서 단기적으로 박스권을 설정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