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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4-29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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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엔화 약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우리 수출의 하방리스크 요인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장관 현오석)가 28일 ‘엔화 약세에 따른 우리 수출 영향과 전망’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과거 엔저 상황을 분석한 결과 원/엔 환율 하락시 수출이 2분기 이후 영향을 받고 중소기업 수출이 대기업에 비해 환율 변동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원/엔 환율 10% 하락시 2분기에 수출이 전년동기비 1.9% 하락하고, 세계경제성장률 1% 하락시 당해분기 수출이 2.5%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엔저 현상을 보이고 있는 최근 수출동향은 지난해 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이 올해 1분기 들어 개선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휴대폰 등 IT 품목과 對中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對日 수출 둔화세가 커지고 선박·철강·자동차 수출은 부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에 가까워지면서 엔화 약세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은 對日 수출둔화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자동차·철강 등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품목의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철강·자동차의 경우 올해 1분기 들어 일본의 수출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수출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엔화약세가 시작된 2012년 4분기 이후에 대기업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중소기업 수출은 감소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엔화약세가 지속될 경우 중소기업 채산성 악화도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고서는 향후 세계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엔화 약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우리 수출의 하방리스크 요인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단기적인 애로완화 노력과 더불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환율 변동에도 버텨갈 수 있는 경제체질로 전환하는 노력을 병행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외환시장 변동성에 유의하면서 엔화약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엔저 장기화에 대비한 경제체질 개선, 기술개발, 투자환경 개선 등 구조적 차원의 접근과 대응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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