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및 해양 플랜트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마진섭 한국선급 사업본부장(左)과 홍영표 수은 부행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한국선급(회장 전영기)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이 국내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선급과 한국수출입은행은 30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조선 및 해양 플랜트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수은의 선박금융 지원 거래에 한국선급이 선급으로 참여 △ 한국선급의 선박 기술 협력 및 플랜트·녹색산업 금융지원 관련 기술자문 △선박 및 플랜트·녹색산업 해외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조 △해운·조선 및 플랜트·녹색산업 시장동향 분석 및 통계 정보교환 △임직원의 교육 상호 지원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수은은 한국선급의 기술력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지원비율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한국선급은 수은의 지원사격 아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영표 수은 부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금융과 기술의 융합으로 선박금융을 고도화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진섭 한국선급 사업본부장은 “수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침체된 조선·해양경기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선급검사를 위해 1960년 6월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선박의 구조, 설비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선박등급을 결정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