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공공기관, 지자체, 협력사와 손잡고, 글로벌 수준의 산업안전 기술 개발 및 확산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6일 SK에너지 울산CLX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하는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 및 다짐 선언식’을 열고, 안전보건공단 및 울산시와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 부회장 및 계열사 CEO 외에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중소 협력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등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유해 위험 작업에 대한 위험성 평가 실시 △협력회사의 작업 안전기준 개발 보급 △안전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지원 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안전관리 모델 등을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와 울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전 사업장에 확산시키기로 했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안전·보건·환경(SHE)’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안전 분야의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 산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안전 보건 환경 수준의 선진화가 필수라고 보고 2012년 각 사업장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SHE본부’를 CEO 직속 조직으로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기업 수준의 안전 보건 환경 경영관리 시스템 개선과 구성원 안전관리 교육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