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TV로 UHD(초고해상도)TV의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출하대수도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대표 김광주)는 지난해 전세계 약 6만3천대 출하에 그친 초고해상도 TV의 올해 출하대수를 약 2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6일 밝혔다. 또한 2016년에는 1,25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올해 전세계 TV출하량 전망치인 2억3,510만대 중 약 1.1%에 해당되는 수치로 차세대 TV가 올해부터 시장에서 본격화되는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올 초 미국CES에서 소니와 파나소닉 등은 OLED기반의 UHD TV를 전시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양산 판매에 들어간데 이어 세계 최초로 곡면 OLED TV를 4월말에 양산판매에 들어가는 등 차세대TV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김승호 SNE리서치 상무는 “UHD TV와 OLED TV, 곡면 TV 등이 글로벌 TV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또한 차세대 TV를 선점하기 위한 한·중·일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