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3월 지역별 월평균 판매량(단위 : 드럼).

2013년 3월 전국 주유소의 평균 판매량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주유소협회는 3월 전국 주유소 월평균 판매량이 1,046드럼으로 지난달에 비해 9.5%가 증가했고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유종별 판매량은 휘발유가 전월 대비 9.1%가 증가했고 경유는 지난달과 비교해 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로는 휘발유가 5.7% 증가했고 경유가 6.3% 증가했다.

지역별 판매량은 인천이 평균 1,756드럼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서울이 1,731드럼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은 1,347드럼, 경기가 1,323드럼의 월평균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광역시는 모두 1,000드럼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다.

반면에 전북의 월평균 판매량은 723드럼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강원이 724드럼, 전남이 745드럼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주유소 월평균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9.5% 증가한 가운데 충북지역이 750드럼에서 864드럼으로 13.2% 증가해 광역시를 제치고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인천이 1,554드럼에서 1,755드럼으로 11.5% 증가하는 등 전국 주유소 판매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주유소 월평균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4.1% 증가한 가운데 대전지역이 1,022드럼에서 1,135드럼으로 10% 증가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광주가 9.6%, 인천이 9.2%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주유소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주유소 평균 판매량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은 2011년 기준으로 영업주유소의 영업이익률이 0.43%로 급감함에 따라 휴업하거나 아예 폐업하는 주유소가 늘어나면서 영업 중인 주유소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