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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7 18: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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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전·현직 임원들이 사전에 단속 정보를 흘리고 거액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업계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 없다’며 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새정부가 가짜석유 단속을 통한 지하경제 양성화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짜석유를 단속하는 유일한 정부기구인 석유관리원 직원이 가짜석유를 판매하는 주유소에 단속 정보를 제공하고 뇌물을 수수한 행위는 오히려 지하경제를 더욱 부추기는 행위로서 개탄을 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석유관리원의 계속되는 비리에 주유소업계가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석유관리원이 주유소의 영업비밀인 판매량정보를 강제보고토록 하는 석유 수급보고 전산화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관리원 스스로 주유소 영업비밀을 관리할 자격이 없음이 명백히 드러난 꼴이 됐다며 석유 수급보고 전산화 시스템 도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협회는 석유관리원의 지속되는 비리가 가짜석유 단속 권한을 독점하고 있지만 이를 감시할 수 있는 제도와 경쟁체제 등의 부제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감시체계 및 경쟁체제 도입 등의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길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이번의 뇌물수수 사건을 계기로 석유관리원의 부정부패를 종식시키기 위한 철저한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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