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기동 시장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8일 발표될 중국의 무역지표 결과에 대한 우려가 뒤섞이며 복합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 가격지수가 등락을 지속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NH무역선물거래에 따르면 7일 전기동 가격이 전일비 0.07% 하락한 7,265달러를 기록했다.
3일 6% 이상의 가격상승을 보였던 전기동은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글로벌 경제 회복속도가 연초 예상치 보다 상회할 것이라는 시장기대의 영향으로 장 초반 톤당 7,374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에 8일 발표될 중국의 무역관련 지표의 결과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복합적인 시장분위기 형성으로 인해 혼조 양상을 보이며 최종 7,265달러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발표될 중국의 △인플레이션 수치 △통화공급 및 신규대출은 이번 주 비철금속 가격변화에 중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칠레 항구파업으로 인한 중국내 구리 수입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최근 전기동의 상하이재고(21만3,782톤)와 LME 재고(60만4,600톤)가 각각 2월과 4월이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의 계절적 수요량이 2분기 탄력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으로 전기동 가격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프랑스의 소시에떼 제네널(Societe Generale)의 로빈 바(Robin Bhar) 애널리스트는 “2분기 전기동 가격이 8,000달러선을 회복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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