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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7 1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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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이 해외로 확대 시행되면서 일본 기업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2009 부품소재기술상’ 수상식에 참석한 유러스에너지의 하라이가와 키요시 사장을 비롯한 후지쯔코리아, 도레이새한, 코벨코, 신쇼코리아, 신꼬 등 일본기업 관계자들은 “한국 부품소재기업과의 상생협력이 앞으로 글로벌 부품소재시장에서 전개될 치열한 국제경쟁에 대비한 의미 있는 대응전략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참석한 일본기업들은 이미 국내기업들로부터 부품소재를 공급받고 있거나 앞으로 공급받기 위해 국내기업과의 신뢰성향상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특히, 일본 최대의 풍력발전기업인 유러스에너지의 하라이가와 키요시 사장은 시상식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 풍력발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좋은 한국 부품소재기업과의 협력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일본기업 관계자들이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부품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으려는 일본기업들의 기대와 잘 맞아떨어진 까닭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시행하고 있는 ‘신뢰성 상생협력사업’은 수요기업이 신뢰성기준을 제시하고 부품소재기업과 신뢰성연구기관이 협력해 이 기준을 충족하면 수요기업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우치다 등 13개 일본 수요기업이 참여하면서 시작됐는데, 추진성과가 좋아 2012년까지 2억1천만달러에 이르는 국산 부품소재의 대일 수출을 확약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후지쯔가 STS반도체통신 등 국내 4개 기업과 공동 추진한 ‘SiP(System In Package) 모듈의 기계적∙열적 신뢰성 향상’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한∙일 상생협력의 실질적 성과가 알려지면서 일본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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