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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09 15: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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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수지추이 비교(단위 : 억불).

4월 IT수출이 신흥국 수출 증가로 올해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9일 ‘4월 IT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월 IT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7.5% 증가한 141억3,000만달러, 수입은 7.3% 증가한 67억7,000만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73억5,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휴대폰, 디지털 TV, 컴퓨터 등 IT 전반의 고른 성장으로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며, 특히 휴대폰, 메모리반도체는 각각 50.4%, 34.6% 증가하며 수출을 견인 했다.

또한 최근 반도체 등 IT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일평균 수출액 증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신흥지역(중국, BRICs, ASEAN, 중남미 등)에 대한 수출 호조세도 올해 최대 수출액을 달성하는데 한몫했다.

IT무역수지는 전체 수지 흑자 25억8,000만달러의 약 2.8배인 73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휴대폰은 21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50.4%가 증가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이 11억달러로 30.3% 증가했으며 부분품이 10억5,000만달러로 96.5% 증가하는 수출 호조를 보이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업체의 전략 스마트폰이 선진 및 신흥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차기 전략 폰이 전격 출시되면서 휴대폰의 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는 전년동월 대비 12.5%가 증가한 4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는 전년동월 대비 34.6% 증가한 2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모바일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대와 수급 개선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3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시스템반도체는 16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이는 지난 해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모바일AP 수출 둔화 등으로 소폭 감소한 것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한 2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월 중국 노동절과 에너지 보조금 정책 종료 시기(5월말)에 맞춘 신제품 프로모션을 위한 TV 업체의 재고 축적과 對유럽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10개월 연속 증가한 기록이다.

UHDTV(극고화질 TV) 등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OLED 등 실감형 화질 디스플레이의 부각으로 국내 업체의 주도권 강화는 지속될 전망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동월 대비 5.3% 감소한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으나, 프린터, 모니터 등 주변기기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컴퓨터는 전년동월 대비 21.5% 상승한 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태블릿PC 수출 확대에 따른 것으로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이다. 해외 생산 비중이 높은 프린터와 모니터는 각각 28.5%, 21.7%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V는 전년동월 대비 4.9% 상승한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LCD TV는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6.2% 상승한 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TV부분품은 중국, 중남미 등 주요 생산거점 수출 증대로 4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동월 대비 17.1% 증가한 69억8,000만달러, ASEAN이 39.9% 상승한 17억달러를 기록해 신흥국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EU는 전년동월 대비 10.7% 증가한 11억9,000만달러 미국은 16.2% 증가한 15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선진국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은 엔저 등의 영향으로 21.7% 감소한 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4월 IT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7.3% 증가한 6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전년동월 대비 17.8% 증가한 29억4,000만달러, 접속부품은 32.9% 증가한 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동월 대비 3.2% 감소한 7억5,000만달러, 휴대폰은 3.4% 감소한 2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전년동월 대비 3.9% 감소한 21억6,000만달러, 미국이 5.6% 감소한 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일본은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한 10억7,000만달러, 싱가포르가 9.6% 증가한 4억4,000만달러, 대만이 17.9% 증가한 9억2만달러, EU가 1.5% 증가한 5억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세계 IT시장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력 부품의 수급 안정화, 세계 IT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의 국내 업체의 점유율 확대로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메모리반도체는 모바일용, 서버용 D램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 전환, 엘피다(Elpida) 합병에 따른 감산 효과 등으로 단가 및 수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신규 전략 스마트폰 출시, OLED TV 등 하이엔드 TV 양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맞물려 수출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엔저와 달러 약세가 수출에 다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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