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빅데이터 분선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공공·민간에서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가 구축되면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및 대학·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 공동 활용할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가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
특히, 영세한 중소·벤처 및 대학 등에서 R&D, 교육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는 최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신규 성장 유망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경우 글로벌 기업에 비해 2~5년 정도의 기술격차가 존재하고 있다. 현재 공공·민간에서는 아이디어 및 데이터는 있으나 빅데이터 분석 환경 및 활용 경험이 부재해 서비스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를 실무에 활용할 전문 인력도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에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 처리 할 수 있는 HW, SW 등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범사업 및 공공 데이터 포털(data.go.kr) 등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세트를 수집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데이터 유통을 위한 공유·활용 표준 프레임워크를 도입하고, 산·학·연과 함께 시범사업 및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 창의력과 실무경험을 갖춘 데이터 분야 융합형 고급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6월초 사업자를 선정하여 8월까지 기본적인 HW 인프라 및 SW 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