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경기성장률이 하락할 전망에 구리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4일 전기동 가격이 전일비 2.29% 하락한 7,245달러를 기록했다.
14일 비철시장은 큰 폭의 낙폭을 보이며 전기동의 경우 7,200달러대의 지지선도 위태롭게 했다. 또한 유로존 경제지표가 호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등시도 조차 버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JP Morgan은 중국경제가 올해 7.6% 상승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4일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적게 나온 뒤에 따른 발표다.
또한 독일의 Aurubis사는 유로존 경기 침체로 향후 몇 달간 전기동 수요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BoA는 최근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중국의 경착륙이 가장 심각한 꼬리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며 낮은 인플레이션도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유럽에 대한 전망이 개선됐지만 ECB의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증가했고 독일 ZEW경기기대지수는 예상보다 저조하게 발표됐다. 유로존 경제 상황이 여전히 좋지 못해 투자심리가 저조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중국경제성장률 불안감으로 2%넘는 하락세를 보인 전기동과 달리 미국 주식시장은 거물 헤지펀드 매니저 데이비드 테퍼의 강세장 전망에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미국이든 다른 지역에서든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취하는 곳에서는 유동성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언급했다.
최근 전기동의 움직임은 7,000달러와 7,500달러 사이의 공방전이라고 시장은 보고있다. 7,000달러선 이하는 과도한 하락세임을 공감하면서도 7,500달러 이상을 견인해줄 호재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참고로 인도네시아 Freeport광산 터널붕괴사고로 현재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전기동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