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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15 10: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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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남 서울대학교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폭발적 여과전이 모형을 적용해 고온·고압 등 극한의 열역학 환경에서 발생하는 물질의 상태변화 현상’을 밝혀낸 공로로 강병남 서울대학교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교수는 10여년 동안 복잡한 시스템을 간단히 표현한 ‘복잡계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전이 현상과 동역학 성질’을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억제된 환경 속에서 물질의 작은 조각으로 구성된 클러스트에 대한 ‘폭발적 여과전이 모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상전이 현상의 메커니즘을 하나의 통일된 틀에서 설명하는 연구성과를 얻었다.

그 동안, 물이 수증기로 변할 때 물의 밀도가 불연속적으로 변하는 현상과 같은 ‘폭발적 여과전이’에 대한 모형은 2009년 이후, 세계 여러 연구팀에서 제시했지만, 극한의 환경 속에서 불연속 또는 연속 상전이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과학자는 없었다.

이에 강 교수는 폭발적 여과전이 모형을 좀 더 일반화해 원래 모형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또한 3차원 공간 및 복잡계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하나의 틀에서 상전이 현상을 연구해 불연속 여과전이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복잡계 네트워크 분야는 통계물리를 기반으로 탄생된 대표적 융합학문으로 경쟁이 치열한 연구분야”라며, “공동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인 연구성과를 이뤘고, 앞으로는 물리학의 영역을 비평형계 및 복잡계로 확장하는 기초적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학·연·산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인력 중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매월 1명씩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선정해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자의 사기진작 및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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