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니스(Wellness)산업이 본격적으로 육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신규사업자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응모한 기관은 총 133개, 10개 컨소시엄에 달해 경쟁이 치열했다.
‘웰니스 휴먼케어 플랫폼 구축사업’은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되고 있는 의료산업 패러다임을 반영, 웰니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체적·정신적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하여 건강의 유지·증진을 돕기 위한 서비스 기반기술 개발 및 상용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해 총 3년간 정부출연금 약 13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단은 건강한 일반인 중 운송업 및 제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6년 6월까지 38개월간 균형잡힌 웰니스 증진을 위한 웰니스 지수 정량화 및 응용서비스 플랫폼 개발·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에 연결 가능한 패치형 무선 활동량계 및 심전도계 개발, PWR(개인 생활건강 정보기록) 개발 등을 서비스 모델의 실증을 위해 대구버스운종조합 운송업체와 달성군 논공공단 제조업체, 의성군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약 91만명에 이르는 운송업 종사자와 약 292만명에 이르는 제조업 종사자에 대해서 적용돼 약 1,200억원 규모의 웰니스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