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에서는 지난 13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이홍림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을 비롯한 화학관련 관계자들이 200여명 참석해 ‘2009년 제9회 화학산업진흥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나노기반 융합기술의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나노기술과 융합연구가 진행되는 BT, IT, ET의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홍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과학기술 속에서 많은 융합연구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신산업창출 및 산업구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노기술이 접목된 BT, IT, ET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공유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화학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일궈냈다”라며 “앞으로 생명을 연장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화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희 부회장의 경과보고에 의해 진행된 심포지엄은 △Fabrication of Novel Biomaterial by Using Microfluidics(아모레퍼시픽 김진웅 박사) △Nanofiber 및 Particle을 이용한 Bio-Electronics(삼성종합기술원 박종진 박사) △광전자 기능성 초분자 나노구조체(서울대 박수영 교수) △계면 나노구조 제어에 의한 고성능 유기전자소자(포항공대 조길원 교수) △Solar Cells Beyond Silicone(한양대 한성환 교수) △리튬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LG화학 박홍규 박사)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박홍규 박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프랑스 등에서 전기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라며 “특히 미국의 경우 전기차의 중요성이 높아져 다우케미칼, 듀폰 등에서도 시장진입을 위해 연구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