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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16 10: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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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원자력발전소 발주처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16년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사우디 원자력 도입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정부기관인 Kacare가 지난 4월23일 개최한 회의를 통해 사우디는 1기 이상의 원자로를 건설하는 최초계약 체결을 2014년 말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원자로공급사가 회의에 참여했다.

이날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사우디는 2016년에 원전 건설을 위한 최초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2022년에 최초 호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우디는 정부 산하기관으로 원자력 지주회사(Nuclear Holding Company)를 설립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원전 용량을 점차 증대시키고 2032년 까지 총 17.6GW 규모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원전도입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돈은 1,200억달러에서 1,400억달러로 추정된다. 사우디는 동시에 태양광을 주축으로 총 54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사우디는 원전 건설이나 신재생에너지 기술 도입에 있어 각종 소요 기자재의 국산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는데 원전에 대해서는 60%를,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는 80%를 고려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아레바, GE-히타치, 웨스팅하우스 뿐만 아니라 중국의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 러시아의 로사톰, 한국의 한국전력 등 원자로 공급사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도입 계획에 대한 각사의 사업참여 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업 수주을 위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사우디 정부의 기술 국산화 노력에 맞춰 원자로공급사들도 현지업체와의 협력 사례를 적극 알렸다. GE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내에 실질적인 협력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생산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웨스팅하우스 역시 과거 중국, 프랑스 및 한국에서 자사가 기술을 전수하고 현지업체들과 협력했던 사례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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